전국 역대급 최강 한파, 전력소비도 연일 신기록 경신
25일 오후 4시 30분 최대전력수요 8725만 kw 전날 기록 다시 갈아치워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8/01/26 [08:39]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30분 최대전력수요(부하)는 8725만 kW로 전날 세운 역대 최고기록(8628만 ㎾)을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섰다.
다만 공급 예비력은 1190만 kW, 공급 예비율은 13.63%로 현재로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강추위로 인한 난방 수요로 인해 전력 사용이 종전 최대인 8560만 kW를 넘을 것으로 보고 24~26일 사흘간 ‘수요 감축 요청’을 참여기업들에게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전력 수요는 이보다 훨씬 늘어나고 역대 기록까지 경신함에 따라 정부의 예측 능력에 대한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8차 전력수급계획을 확정하면서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를 8520 kW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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