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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똥광을 미리 풀었으면 이렇게 큰 점수를 주지 않아도 되는데… “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오난초 열끝 짜리는 왜 풀지 않아서 나를 피박 쓰게 하는지.. 윈~~” 고 스톱을 치다 보면 흔히 듣는 말입니다. 딴 사람은 자기가 잘 쳐서 이긴 것 이고 진 사람은 항상 옆 사람이 패를 잘 못 풀어서 졌다고 남의 탓을 합니다. 도박은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 주기 위해 생겨난 게임이 아닙니다. 자기의 의지와 소신에 따라 게임을 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패를 상대가 풀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서도 안됩니다. 우리네 일상 생활에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내 위주로 틀을 정해놓고 남이 그 틀에서 벗어났다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중심적이어서 고집쟁이 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양보를 하지 않고 양보를 받아야만 속이 풀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체면은 내세우면서도 남의 체면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내가 잘못 패를 풀면 실수라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로합니다. 남이 그러면 기분이 나빠지고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짜증과 원망이 습관이 되면 내 주변에서 사람들이 슬그머니 없어져 버립니다. 매사 울컥하고 흥분하면 주변에서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격한 감정이 갑자기 일어나는 모양 세를 울컥증 이라고 합니다.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하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내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을 흔히 성숙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신뢰와 사랑의 눈으로 상대를 보면 모든 것이 이해됩니다. 그러나 삐딱한 눈으로 상대를 보면 괜히 짜증스럽고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울컥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은 특히 남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혼자 조용히 감정을 곱게 털어 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돈 잃고 바보 되는 게 고스톱 원리 랍니다. 그래도 패를 받아 보시렵니까? “남성오가시”를 지키는 좋은 멤버와 함께 라면 패를 돌리시지요. 남 / 남의 탓을 하지 말 것 성 / 어떤 상황이라도 성질 부리지 말 것 오 / 오렬(말질) 하지 말 것 가 / 가리(외상) 하지 말 것 시 / 시간을 지킬 것, 특히 끝내는 시간 이것들 지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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