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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70~200km 비행"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5/04 [22:53]

【북한】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70~200km 비행"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5/04 [22:53]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9시6분부터 27분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그 발사체는 동해 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다. 

북한이 4일 오전 9시6분 쯤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다'사진=MBC켑처]
북한이 4일 오전 9시6분 쯤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다'사진=MBC켑처]

​합참은 그러나 당초 북한이 쏜 기종을 '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단거리 발사체'로 일단 정정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그러나 발사한 기종이 미사일일 경우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 등 추가 정보를 미국 당국과 정밀 분석 중이다. 

군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일단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참은 "현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마무리된 이후 최근 대북 압박 유지를 강조하는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 위한 저강도의 군사적 압박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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