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춘희,세종환경단체 세종보 해체요구 거부 '재확인'...반발커지나=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세종보즉각 해체요구에도 불구, '당분간 세종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따라 세종.대전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의 이춘희 시장에 즉각 해제입장이 아니라 2-3년 유지하며 모니터링하겠다는 것은 반환경적 결정으로 규정, 반발과 함께 입장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그는 23일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발표한 내용 그대로다. 세종보를 철거한다거나 유지한다라는 결정을 유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입장 표명 후 시민,환경 단체 일각에선 이 시장의 이런 발언을 두고 사실상 세종보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정의당과 환경단체는 유감을 표명하고 세종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정부의 세종보 해체에 따른 결정은 머지 않았다. 환경부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지난 2월 세종보의 해체를 권고한데 이어 내달 해체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 시장이 지난 2일에 이어 반대 입장을 또다시 밝힌 것이다. 이어 "시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해 한쪽으로 치우친 결정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지금 결정하면 무리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내놓은 권고안에는 환경적·경제적 측면에서 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조사에는 보의 도시 경관적 요소가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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