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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아산시, 김미화씨에게도 70분 사회비 870여만원 지급

-김제동씨, 3회 강연료로 총 4020만원 받아

이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14:34]

【지자체】아산시, 김미화씨에게도 70분 사회비 870여만원 지급

-김제동씨, 3회 강연료로 총 4020만원 받아

이은숙 기자 | 입력 : 2019/06/19 [14:34]

[세종경제=이은숙기자]방송인 김제동씨에게 2017년 2700만원의 강연료를 지급해 논란인 충남아산시가 지난  2011년에도 1320만원의 강연료를 줘 모두 4020만원의 강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아산시는 또  방송인 김미화씨에게도 지난해 1월 아산시청 시민 홀에서 열린 ‘자치분권 공감토크쇼’ 70분 동안 사회비 명목으로 873만 6000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뉴스1 에 따르면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은 “복 기왕 전 시장은 지난해 2월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김미화씨와 ‘자치분권 공감토크쇼’를 열고 총 예산 1600만원 중 873만 6000원을 김씨에게 사회비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미화씨[사진=뉴스1]
방송인 김미화씨[사진=뉴스1]

아산시는 이 토크쇼 예산 1600만원을 아산시 예산 행사운영비로 지급했다.

장 의원은 “복 전 시장재임시절 아산시는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강연료로 4020만원을  줬다”며 “2017년 2회 토크콘서트 강연료 2700만원에 앞서 2011면 12월 2일에도 시청 시민홀에서 김씨가 ‘세상사는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132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 권력이 국민의 세금을 갈취하는 것인가”라며 “복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념과 코드가 같은 사람들을 초청해 고액 강연료를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빌미로 제 식구들에게 세금을 개인의 쌈지돈 나눠주듯이 챙겨주는 행태가 날이 갈수록 고구마 캐지듯이 밝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산시는 앞서 김제동씨에게 2017년 11월 아산 소재 경찰대 강당에서 열린 ‘아산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에서의 강연료 1200만원을 , 같은해 4월 온양온천역 광장 주 무대에서 ‘김제동 이야기 콘서트’ 강연료로 1500만원 등 모두 2700만원을 지급해 고액 강연료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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