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단독】 황교안의 한국당 충청권 성균관대 동문 정치인 6명... 득일까 짐일까황교안 대표와 성균관대 선후배 동문 충청권 금배지 노리는 6명이완구. 정우택은 대권 도전으로 황 대표와의 잠재적 경쟁자이명수.박성효.김동완. 박찬우등 행정.정치 경험자들 금배지 성공할 까내년 4월 15일 치를 제21대 총선을 딱 5개월, 160여 일 남은 시점에 자유한국당도 인적쇄신론으로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인적쇄신 방향과 규모 등 리더십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황 대표와 대학 동문인 성균관(sqk) 대 출신의 충청 정치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세종경제신문>이 조사해보니, 충청지역 내 한국당 소속으로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76학번인 황 대표와 성균관대 선. 후배 동문 정치인은 6명 정도다. 이들은 한 명 정도만 빼고 5명 모두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이 가운데 황 대표와 차기 대권 경쟁의 가능성이 높은 정치 거물급 인사도 2명에 이른다. 충청권 내 한국당 소속의 성균관대 출신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70)을 비롯 정우택 의원(67. 충북 청주 상당구. 4선), 이명수 의원(65.충남아산갑구.3선).박성효 전 국회의원(65. 대전 유성당협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김동완 전 국회의원(62. 충남 당진 지역구. 제19대 국회의원), 그리고 박찬우 전 국회의원(62. 충남 천안 갑구. 제20대 국회의원) 등이다. 이완구 전 총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70학번이다. 그는 국무총리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7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총리 재직 2개월 만에 무죄가 확정된 뒤 정치 재기를 노렸다. 그는 지난해 6.13지방 선거 때 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의 유세에 나서는 한편, 지난 2월에는 내년 총선 출전의 뜻과 함께 차기 대선에도 나설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재는 충남 천안갑 굳이 역의 출마가 유력하지만, 경우에 따라 출마 지역을 바꿀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그는 대전중·양정고·성균관대를 나왔다. 황 대표가 76학번인만큼 대학 6년 선배다. 그는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홍성군청 사무관을 거쳐 홍성경찰서장, 충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자민련이 휩쓴 지난 1996년 제15대 충남 홍성. 청 양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금배지를 단 뒤 자민련으로 옮겨 16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2006년부터 2009년 충남도지사, 그리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충남 부여 청양지역구)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어 제 43대 국무총리에 올랐으나, 2개월 만에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총리직에서 낙마했다. 정우택 의원은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72학번)를 나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1996년, 2000년 충북 진천 음성에서 자민련에서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을 거처 해수부 장관과 충북지사로 재직했다. 이어 제19대, 제20대 한국당 의원으로 당내 원내대표를 마친 뒤 지난 2월 당 대표에 출마, 황 대표와 경선을 벌이는 등 잠재적인 대선후보로 꼽힌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온양중·대전고를 나온 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온뒤 1987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나왔다. 충남 금산군수와 서산시장,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 김창수 전 민주당 국회의원(전 대덕구청장) 등과 고교 동창생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이끌었던 자유선진당의 후신인 선진통일당 후보로 지난 2008년 충남 아산시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단 뒤, 제19대, 제20대 내리 당선됐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 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황 대표의 직속기구인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4.15 총선에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선거법으로 낙마한 뒤 아산시장,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 당협위원장과의 한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성효 전 국회의원(65)도 내년 4월 총선에서 대전 유성 갑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대전고·성균관대 행정학과·대전대 석.박사를 취득했다. 충청에서 행정의 달인으로 꼽힌다. 그는 1980년 행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 서구청장, 대전부시장을 거쳐 2010년 대전 민선시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 2012년 대전 대덕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금배지를 달고 국회 안전 행정위에서 활동하다, 2014년 당의 권유로 의원직을 반납하고 대전시장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충남대 등에서 석좌교수로 현재 강의를 맡고 있다. 김동완 전 국회의원도 내년 4월 총선을 준비 중이다. 황교안 대표와 대학 동기다. 그는 당진 합덕증·제물포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76학번)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를 거쳐 금산군수. 충남 행정부지사. 행안부 세제국장,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지난 2012년 제19대 새누리당 후보로 당진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당진은 현재 충남지방경찰청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지낸 정용선 세한 대 교수가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어, 본선을 향한 경선이 불가피하다. 박찬우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2월 사전선거운동이 벌금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24회 행시에 합격해 공직에 나섰다. 국무총리실과 대전부시장, 그리고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지낸 뒤 지난 2016년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천안갑에 도전 금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2015년 새누리당 충남도당 당원 행사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유죄가 확정됐다. 올 연말 성탄절과 내년 3.1절 사면복권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면복권이 되면 충남 천안갑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치. 행정 분야의 거물들이 충청권 내 한국당의 분위기를 살릴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는 당내 인적쇄신과 맞물려있다. 더구나 이완구. 정우택 의원 등은 차기 대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데다, 이명수. 박성효. 김동완. 박찬우 전현직 의원은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겸해본 인물이어서 당의 공천 룰리 주목되는 대목이다. 만약, 새 인물로 대거 교체 된다면 이들에게 치명적이지만, 다음 대권까지 갈 길이 바쁜 황교안 대표로서는 인적쇄신과 보수 대통합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이들 한국당 내 성균관대 동문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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