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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SKY등 서울 16개 대학 2023년까지 정시 40% 확대

자기소개서, 추천서 폐지

이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1:19]

교육부, SKY등 서울 16개 대학 2023년까지 정시 40% 확대

자기소개서, 추천서 폐지

이은숙 기자 | 입력 : 2019/11/28 [11:19]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등 서울지역 16개 대학이  오는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 늘린다.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등 서울지역 16개 대학이  오는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 늘린다.[사진=뉴스1]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등 서울지역 16개 대학이 오는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 늘린다.[사진=뉴스1]

반면, 정규 교육과정 외의 비교과 활동을 대입에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도 점차 폐지된다.

교육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사회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주재로 내용을 골자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형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국민들께 신뢰받는 대입제도 정착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교‧대학 등 학교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내용을 보면 학종(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023학년도까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 확대된다.

정시가 확대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이상 가나다 순)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대입정시 확대와 관련해, "대학 여건을 감안해 2022학년도까지 미리 달성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개인의 능력이 아닌 부모의 배경, 사교육 등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개선하는 한편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생부 개선과 관련해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기존의 학생부 기재항목을 축소하고,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외의 비교과활동은 대입 반영을 폐지하기로 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교사추천서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폐지하기로 한 기존의 개편방안을 유지하게된다.

학종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출신 고등학교가 대학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고교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고교프로파일을 전면 폐지해 고교정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평가기준을 사전에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세부평가기준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외부공공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면서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위주전형'과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는 '어학·글로벌 등 특기자 전형제도'도  폐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2020년 부터 사회적배려대상자 선발을 10%이상 의무화하고 지역균형 선발을 확대하는 등의 '사회통합전형'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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