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의원이, 또 정책위의장 김재원의원이 9일 각각 선출됐다. 심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은 내년 4월15일 치르는 제 21대 총선까지 제 1야당의 대여 협상과 총선 공약 마련 등을 책임지게 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는 강석호(3선)·유기준(4선)·김선동(재선) ·심재철 의원을 높고 경선을 통해 심의원을 뽑았다. 한국당 의원 총 107명 가운데 김세연 의원을 제외한 106명이 투표에 참여 했다. 박순자 의원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투표권을 얻지 못했다. 경선끝에 1차 투표에선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었던 유기준·박성중 조를 제외한뒤 최대득표를 한 심재철·김재원조와 공동 2위를 한 강석호·이장우조, 김선동·김종석조가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결선 투표에선 심재철·김재원조가 52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오르게 됐다.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는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 및 검찰개혁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 등에 나서야하는 일부터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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