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이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란 제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경향신문 담당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등 진보 인사들이 "나도 고발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진보성향 교수인 임미리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자신을 고발한 사실을 알리면서,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 민주당의 완패를 바란다"고 올렸다. 김경율 전 공동집행위워장은 "임교수의 한점 한획 모두 동의한다. 나를 고발한다면 얼마든지 임 교수 주장을 반복할 것"이라고 했고, 진중권 전 교수는 "여러분, 보셨죠? 민주당은 절대 찍지 맙시다. 나도 임미리 교수와 같이 고발당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다음은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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