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이인제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주민들에게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인제 예비후보는 당을 떠나지도 않고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공관위를 향해 공천이 재검토되지 않을 경우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 다음은 이인제 예비후보의 입장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향 주민 여러분! 저 이인제 인사드립니다. 저는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주민여러분 곁에서 뜻을 키워 왔습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도 실시하지 않고 저 이인제를 컷오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10일 이 불법, 부당한 공천을 재검토 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고 재검토되지 않을 경우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아끼시는 너무 많은 분들이 보수표의 분산을 걱정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만류하셨습니다. 당이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 오늘, 저는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출마 의지를 거두어들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5년이 넘는 오랜 정치적 유랑을 끝내고 운명처럼 돌아온 당을 떠나지도 않겠습니다. 이제 제가 어디에 있던 나라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헌신하겠습니다. 또한 평당원으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성장하고, 나라의 번영과 민족의 통일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부디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도와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가슴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겨내시고, 더 큰 성취를 이루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의 영원한 고향과 주민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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