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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11회 여성장애인의 날 제정”선포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20/04/17 [17:57]

【사회】“제11회 여성장애인의 날 제정”선포

권오헌 기자 | 입력 : 2020/04/17 [17:57]

[세종경제=권오헌 기자]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여장’)은 이 땅에서 가장 차별받고 소외된 여성장애인들이 당당한 권리를 찾고 누리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여성장애인 인권운동단체이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고,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삶의 소외를 해소해 나가기 위함과, 잃어버린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찾기 위하여, 그리고 여성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1999년 4월 17일에 전국 연대 조직인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을 결성하였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창립일인 4월 17일을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로 제정하여 전국적으로 선포한다. 여성장애인의 날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과 여성장애인 차별·폭력 예방 및 근절 운동을 전개하는 취지를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어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전국 14개 지부 및 회원단체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연대를 통하여 조직력을 강화하며, 각 지역에서 여성장애인의 날을 통하여 여성장애인 인권운동을 확장할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및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위하여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운동, 조직력 강화운동, 자립생활 운동 및 실천 모델 개발, 건강권 확보 운동, 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 여성장애인 정책개발조사 연구사업, 인식개선홍보 후원사업, 국내·외 연대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서 2006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시작으로 저소득·저학력 여성장애인 기초학습 및 인문교육, 사회참여 교육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여성장애인 맞춤형 사업개발 및 발전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을 확장하여, 여성장애인의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단체 및 개인 활동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우 리 사 회 에 서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구조와 남성중심의 가부장 제 속에서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 장애 여성이나 남성장애인에 비하여 교육, 취업, 소득에 있어 차별과 폭력의 상황에 노출되어 빈곤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채 살아왔다.

이는 현 정책에서 여성장애인 권리 및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까닭이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복합적인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서는 2020년 운동방향성을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교육권확보’로 정하였고, 여성장애인 회원 및 활동가 장애인차별금지법교육과 여성장애인 평생교육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기본권 박탈, 여성장애인 권익증진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여,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완전한 사회참여를 실천하도록 도울 것이며, 여성장애인의 폭력피해 근절과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완전한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 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조직과 함께 더욱 치열하게 입법 투쟁을 전개해 나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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