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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대통령만들자(1)차기충청대망론...박범계.정진석.이완구.양승조.윤석열.나경원 거명-충청권과 재경출향인사들 "충청출신 인사들 4.15 총선당선자와 원외 인사에서 충청대망론 기대"-나경원. 윤상현과 원외 이완구 정운찬 전총리 윤석열검찰총장등도 자신의사와 무관하게 거명.-JP.이회창. 이인제, 심대평, 반기문, 안희정의 이루지 못한 '충청의 꿈'이루나.[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오는 2022년 3월에 있을 제 20대 대선을 22개월요 앞두고 수면아래 있던 충청 대망론이 4.15총선을 계기로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4.15총선에서 정치권내 여야 잠룡에 분류되던 후보들이 당선됨으로써 정치지형의 큰지각 변동과 함께 중앙당과 국회 안팎에서 벌써부터 충청잠룡들이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충청권내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충청출신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없다는 점은 충청인의 자존심훼손이라는 점에 공감, 재경향우및 충청지역정가에서도 확산기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일선 기초 지자체장, 지방의원들사이에서도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 호남이 충청보다 훨씬 발전되고 예산과 의석수도 많다'며 지역감정조장을 경계하며 충청의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충청출신 대통령을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충청인중 누가 거명되나. 본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충청권 각계 리더급 인사및 출향명사등 150여명을 통해 전화통화로 확인한 결과 대다수 충청출신 대통령을 만들어야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충청권의 은근과 끈기, 통합과 양반정신이 국론이 분열된 이시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능력과 애국심, 균형감각,국난위기극복,대통합을 위해 충청출신 대통령이 나와야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영.호남의 단결력에 비해 충청권 4개시도민의 단결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꼽힌 이는 대략 10여명 안팎이었다. 이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57.3선.대전서을)을 비롯 미래통합당 정진석의원(60.5선.충남공주부여청양)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한 민주당 소속인 양승조 충남지사(60.4선 국회의원.충남천안출신)와 이완구 전국무총리(68.3선.전충남지사.충남청양출신) 나경원 국회의원(56.4선.충북진천출신)역시 자신의 결정과 무관하게 충청대망론의 대열로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에 거리를 두며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에 요청하는 윤석열검찰총장(60.부친까지 충남논산.공주출신)과 금융.경제통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72.전 서울대총장.KBO총재.충남공주출신)도 거론됐다. 여기에 소수에서 이인제 전 국회의원(72.미래통합당고문.충남논산출신),윤상현 무소속의원( 4선.충남청양출신),김상환 대법관(56. 대전출신)등을 추천하는 이도 있었다. ◇"JP.이회창.이인제.심대평.반기문.안희정이 못이룬 꿈이루자"...충청여론 확산. 내리 6선의 충청정치사를 새로쓴 박병석의원(68.중앙일보 전 기자. 대전서갑)에 대해서는 대개가 '충청의 간판급 정치인'이라는데 호의적이었다. 박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대표. 노영민 대통령실장등과 함께 충청을 대표할 여권인사로 지목됐다. 박의원에 대해서는 '박의원 같은 분이 국회의장감이다','박의원같은 분이 여당 대표를 해야 문재인대통령을 제대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현재 제21대 국회의장 후보 0순위다. 민주당 박범계의원에 대해서 '충청차기 대선주자감'이라는데 대전.충북출신들의 지지가 많았다. 본인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이해찬 당대표자리의 도전가능성과 함께 당내 주요역할을 맡은 뒤 차기 대권도전 가능성이 높다는게 충청권 여권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고위관계자는 " 박의원 같이 능력과 소신, 배짱이 있는 분이 어려운 난국에 대통령을 해야한다"라며 "본인은 그런 얘기는 단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대전시의원들의 상당수는 그를 충청에서 키워야할 재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5선국회의원이 된 통합당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도 'JP.심대평'이 이루지 못한 충청대망론으로 꼽힌다. 정의원에 대해 통합당내 인사들과 충청권 보수층은 충남지사와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내무부장관을 지낸 고 정석모 전 자민련 부총재의 차남으로 '충청의 심벌','충청의 대표선수'라고 불린다. 정계를 은퇴한 한 정치인은 정 의원에 대해 "기자출신답게 A와 B의 갈등조정력, 정부와 국민의 갈등을 모두 윈윈하게 조정할 줄 아는 차세대 충청대표급 정치인"이라며 "국회부의장, 또는 통합당 당대표등을 거쳐 충청인의 여망을 이룰 인물"로 평가했다. ◇박범계. 정진석외에 원외 인사들도 거명. 이와함께 충청권 여권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차기 충청대망론으로 꼽는 이도 적지않다. 4선의 국회의원에다, 매사 중립적이면서 능력과 함께 인간됨됨이를 꼽아 '심대평, 이완구, 이인제,안희정이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로 추켜세우고 있다. 양지사를 잘아는 관계자들은 충청대망론등에대한 양지사의 언급은 단한번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전 총리의 충청대망론이 살아있다는 측근들의 언급도 관심을 끈다. 이 전총리의 측근 보좌진으로 알려진 A씨는 19일 "이 전총리는 4.15총선에 불출마했지만 지난해 2월 정치재개선언과 대권 도전발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그의 정치활동이 재개된 이유로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에 대한 유세지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정치권과 충청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청대망론'도 잠복해있다. 특히 통합당중심의 보수진영의 분열과 전열정비를 위해서는 기존 보수정치인이 아닌 한국의 리더급 인사가 윤 총장이라고 꼽고 있다. 윤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가 2021년 7월까지다. 그는 충남논산의 파평윤씨인 윤증선생의 후예로 선대가 모두 논산과 공주에 살았다. 조부와 부친도 논산과 공주에서 대를 잇고 살아와 충남인과 일부 정치인들은 '윤석열 충청대망론'을 얘기한다. 이어 정운찬 전국무총리와 윤상현 국회의원을 차기 대선주자감으로 꼽는 이가 있다. 정 전총리는 공주이인이 고향으로 경제의 근간인 금융.경제의 전문가다. 평생 서울대에서 후학을 가르쳤고,지난 이명박정부 때 국무총리로 일했다. 그러나 MB정부에서 자신의 경제관을 펴보지도 못한 채 행정도시 수정안파문에 휩싸여 물러났다.고 조순 교수의 애제자다. 나경원 국회의원의 고향은 충북 진천이다. 이번 총선에서 같은 판사를 지낸 민주당 이수진후보에게 간발의 차로 낙선했다. 그러나 나의원에 대해 재경출향인들은 정진석의원과 함께 보수층을 아우르는 충청대망론으로 보고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 상임위원장직과 직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기도했다. 이밖에 충남 청양출신인 윤상현 국회의원도 잠재적인 충청대망론대열로 분류된다. 박근혜정부 때 친박인사로 꼽혀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됐으나, 무소속으로 살아났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에 이어 전국의 조직을 갖춘 충청포럼회장을 맡아 출향충청인 리러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출신 명사 모임인 백소회 임덕규 총무(월간 디플로머시 회장)는 "충청도에서 그간 JP,이회창, 이인제, 반기문, 심대평, 안희정등 적잖은 훌륭한 정치인들이 그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대한민국발전에 큰 손해였다"라며 "박병석,박범계, 정진석,변재일(5선),이명수등이 충청의 정치대표인만큼 단합해 충청대망론을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대망론은 오는 6월 제21대 국회원구성을 시작으로 민주당, 통합당등의 당대표.원내대표선출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정가는 관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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