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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통합당 "오거돈 성추행 사퇴·공증, 靑출신 인사가 수습의혹"-심재청 "오거돈 총선후 사퇴공증한 것이 법무법인 부산...문대통령. 노전 대통령이 변호사였던 곳"-이해찬 "총선선거운동기간 '야당이 정치공작준비하는 것 같다'말한 것으로봐 민주당 알고 있을 것"-곽상도 '사건 수습한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 출신... 검찰수사와 청와대 감찰 필요"[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와 관련,피해여성과 사퇴공증을 한곳이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 시절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더구나 오전 시장의 사퇴시점을 두고 총선전에 조율한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야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사전에 이를 알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런 대형 사건을 민주당 소속인 오 전 시장이 민주당에 일절 알리지 않았다는데, 어느 누가 믿겠나”라고 했다. 법무법인 부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운영한 합동법률사무소가 전신이다. 현재는 대표는 고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그리고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 등도 이 법무법인에서 일했었다. 심 권한대행은 “정재성 변호사는 2018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한 사람”이라면서“이런 특수관계에 있는데, 어느 국민이 청와대가 몰랐다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야당이 총선용 정치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게 바로 오거돈 사건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심 권한 대행은 “오 전 시장의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으로 즉각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팀은 민주당 김남국 당선인의 ‘성 비하 방송’ 출연,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의 성폭행 사건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진상조사팀의 곽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 통화에서 “(오 전 부산시장의)성추행 사건이 터지고 마무리에 나선 오 전 시장 측근 A씨는 직전 청와대 행정관이었다”고 주장했다. 곽의원은 “사건에 개입한 그가 청와대까지 보고했는지, 오 전 시장이 직접 했는지 아니면 법무법인 부산이 알렸는지 청와대 공직기강 감찰관실이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총선 전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말 몰랐나 의심스럽다”며 “청와대가 국민적 해소 차원에서라도 이를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에 나와 “순전히 우연히 그렇게 진행된 것이다. 그걸 그렇게 연결하는 것은 정말 무리한 억측”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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