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동고동락 논산시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져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특별모금 활동 결과 3억 1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고 전했다. 특별모금활동에는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가 동참했으며 1억 7800만원의 성금과 마스크와 소독용 분무기 등 1억3500만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확진자 방문 피해업체에 대한 위로금으로 사용됐으며, 45만 7113장의 마스크 필터를 구입해 의료취약계층과 시민을 위해 지원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사용됐다. 또, 기탁 받은 소독용 분무기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의료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센터 등에 배부됐다. 남상원 재경향우회장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논산의 미래를 밝혀 나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나의 이웃을 생각하는 동고동락의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을 위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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