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맛과 소리로 익히는 한국생활문화 “쿡(cook)송(song) 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 초기정착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쿡(cook)송(song) 교실’은 한식생활을 익히는 ‘쿡(cook)교실’과 노래로 익히는 한국어 및 한국생활문화 ‘송(song)교실’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된 ‘쿡(cook)교실’은 한국 음식에 익숙지 않은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식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정서를 공유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 센터는 위생적이고 원활한 요리수업을 위해 계룡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문화센터 내 조리실습장에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생일상 차리기,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한 음식, 어린이날 자녀를 위한 간식 등 일상생활 이벤트 음식을 주제로 갈비찜, 떡볶이, 김치찌개 안동찜닭 등을 만들고 한국 생활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교육생은 “아이들이 떡볶이를 좋아하는데도 항상 사서 먹여 미안했는데 이제는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한국음식에 담긴 의미를 알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며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배운 음식을 꼭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차이로 가족들에게 소외되지 않도록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발굴해 다문화 가족의 생활안정 및 사회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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