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입니다.”

충남 논산시는 6일 강산동 산91-6 충령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추념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박승용 부의장, 오인환 도의원, 이계천, 박영자, 구본선, 최정숙, 차경선 시의원, 윤성태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 유미선 논산계룡교육지원청장, 김인건 육군훈련소장, 조재식 육군항공학교장, 이호진 논산경찰서 경무과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가족 등 150여 명 참석했다.

추념식은 강신례, 국민의례, 순국선영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폐회 등으로 진행 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올해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한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 유엔의 깃발 아래 22개국 195만 명이 참전했고, 4만여 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에 맞서 장렬히 산화하진 (故)정성봉 강경경찰서장을 비롯한 여든세분 경찰분의 희생과 충절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커다란 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국가유공자께 지방정부의 의무를 다하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가유공자·유족 등 보훈가족의 안전을 위해 행사가 축소 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지침에 따라 감염예방·방역수칙 등이 철저하게 준수했다.

시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논산시 관내 전역에 추념 사이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