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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첫 공연 성료: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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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첫 공연 성료

700석 규모 대극장 거리두기 좌석제로 260석 운영...연일 전석 매진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10:37]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첫 공연 성료

700석 규모 대극장 거리두기 좌석제로 260석 운영...연일 전석 매진

권오헌 기자 | 입력 : 2020/06/23 [10:37]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연극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의 연기와 사실과 비사실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연출, 생생한 노래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문팔이, 우산팔이, 문학소년, 조직가 등 10명의 남여 전태일이 등장하며, 기존의 스토리는 더 섬세하게 다듬어지고, 구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린 시다 역할을 맡아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연극 전태일에 생명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구로문화재단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코로나19로 관객들의 염려도 높은 상황인 만큼 극장 자체의 방역은 물론 안락하고 쾌적한 극장 분위기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코로나 19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발열체크,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공연에 참여했다.

관객들은 두 시간동안 이어진 공연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수준 높은 공연 매너로 코로나 19 이후 대형 공연장이 안전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네 이름은 무엇이냐’, ‘책을 찾세’, ‘판매의 노래’, ‘기쁨의 노래’, ‘쓰러질 희망을 위해’, ‘청춘의 노래’ 등 20곡이 넘는 노래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현실감이 넘치는 가사와 입에 감기는 멜로디는 공연이 끝나고서도 귓가에 아른아른 맴돈다.

매 공연마다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공연되길 희망하며, 배우들은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공연 전 풀빵수레에 평화시장 기사특보를 비치하고, 공연 후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씨 인형을 증정했다.

흰색 한지로 만든 쪽지에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어 줄 전태일 열사의 수기들이 적혀 있다.

공연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대형 배경막 나뭇가지에 평화시장과 인간시장, 생전 전태일 열사의 사진들이 비춰지고, 이어서 광화문 촛불, 민주노동운동사, 세월호 가족, 제주 강정, 비정규 노동자들, 김용균 등을 호출한다.

이는 전태일의 정신이 오늘 여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준비한 음악서사극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전태일은 20년 전 감동 그 이상이었다. / 권오헌 기자

연극을 관람한 김성실씨는 “관람하기 전 코로나를 걱정했는데 방역 준비가 철저해서 안심했다. 초등학생 5학년 아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데 너무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았다”며 “곳곳에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울컥했다.

아들은 관객석에서 배우가 신문을 가지고 나오거나, 전봇대가 춤추고, 장다리를 탄 사장이 신기했던 것 같다. 신문이 나와 노래를 부를 때는 신나서 박수까지 치는 걸 보았다.

이런 좋은 공연을 보여준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역에서도 이런 공연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소익 연출은 “전태일이 우리에게 온 것이 선물, 축제, 기쁨이라는 것을 남녀노소 누구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각 장면 장면을 코뮤니타스로 신명나게 만들려고 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평화시장 기사특보를 나누고, 아씨인형을 배우들이 선물로 직접 드리는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마지막에는 관객과 무대에서 함께 청춘의 노래에 맞춰 맘보춤을 출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췄다.

전태일 50주기를 알리며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2020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는 오는 7월 4일 경산시민회관, 7월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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