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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비보에 정치권 충격... 與, 향후 대응 논의: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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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비보에 정치권 충격... 與, 향후 대응 논의

靑, 별도 입장 표명 없어... 주요 스케쥴 영향 있을 듯민주당, 모든 일정 취소... 추도 분위기통합당, "안타깝다" 논평외신, 박 시장 정치 이력 등 활동 소개

라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7/10 [10:31]

박원순 시장 비보에 정치권 충격... 與, 향후 대응 논의

靑, 별도 입장 표명 없어... 주요 스케쥴 영향 있을 듯민주당, 모든 일정 취소... 추도 분위기통합당, "안타깝다" 논평외신, 박 시장 정치 이력 등 활동 소개

라영철 기자 | 입력 : 2020/07/10 [10:31]
故 박원순 서울시장
故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서울시는 물론, 여야 정치권 모두 큰 충격에 휩싸였다.

10일 오전 서울시 공무직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뿐, 박 시장의 유고와 관련한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변인실과 4급 이상 간부급, 일부 직원들을 비롯해 전날(9일) 박 시장이 실종된 뒤 비상대기하며 밤샘 근무한 직원들은 자리를 지킨 채 지친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해 박 시장과 협의를 해 왔던 청와대 인사들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박 시장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적으로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을 파악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주 계획됐던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등 주요 국정 스케쥴의 연기 가능성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박원순 서울시장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박원순 서울시장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아침 진행하려했던 '부동산 정책' 당정 협의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을 추도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박 시장 사태와 관련된 대응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시장은 당내 유력 대권주자 중 한명이었던 데다 그를 둘러싼 '미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에 던져질 충격파는 적지 않아 보인다.

당내에서 박 시장과 친분이 두터워 이른바 '박원순계'로 분류된 의원들은 박 시장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예정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지도부 (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고 박원순 시장의 비극적인 선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

각한다”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들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통합당은 박 시장의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 사실관계가 파악될 때까지 섣불리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읽힌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시민단체와의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외신들도 일제히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으로 내보냈다. 외신들은 박 시장의 인권변호사 활동과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였던 점, 특히 우리나라 최초 성희롱 관련 소송인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을 변호해 성희롱은 불법 행위라는 인식을 처음 만들며 시민운동 시절부터 여성 인권에 앞장섰던 점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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