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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이동재 녹취록 누가 날조 왜곡한지 안다

KBS에 제공한 허위 녹취 자료 제공자, 얼굴이 하나 떠오르긴 하는데...

세종경제신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21 [06:03]

진중권, 한동훈-이동재 녹취록 누가 날조 왜곡한지 안다

KBS에 제공한 허위 녹취 자료 제공자, 얼굴이 하나 떠오르긴 하는데...

세종경제신문 편집부 | 입력 : 2020/07/21 [06:0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KBS가 19일 사과 방송한 전날의 오보와 관련해 KBS가 오보를 내도록 허위 자료를 제공한 작전 세력의 인물을 안다고 밝혔으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KBS는 18일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를 의심할 만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가 그것이 오보임이 밝혀지자 다음날 즉각 사과방송을 내 보냈다.

다음은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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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아예 사기꾼 지현진-최강욱-황희석과 함께 "작전"을 짜서 움직였죠. 그때 이미 최강욱이 녹취록을 조작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과 최강욱이 요지라고 올린 글을 비교하면, 최강욱의 거짓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이번 KBS 건도 그 내용은 최강욱이 조작한 녹취록 요지와 일치합니다. 이번에도 작전세력이 움직인 거죠. 방송 나가자마자 곧바로 최강욱-조국이 SNS에 기사를 링크한 것도 마찬가지구요. 빤하죠. 패턴이 똑같잖아요. 하려면 좀 티나지 않게 하던지.

다만, 이번에 KBS에서 보도한 부산 녹취록은 오직 채널 A기자와 서울중앙지검만이 갖고 있는 겁니다. 채널 A 기자가 이를 저들에게 넘겼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보도의 토대가 된 녹취록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흘러나난 것으로 봐야겠죠. 설마 KBS에서 아무 근거도 없이 보도를 했겠습니까? 뭔가 근거는 있었고, 그 근거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확보하고 있는 그 부산녹취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밖으로 흘러나가고, 그걸 누군가 왜곡발췌한 것을 KBS기자가 덥석 물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패턴은 동일합니다. 기자와 지현진의 대화를 담은 녹취록은 최강욱이 날조, 왜곡했었지요. 그럼 한동훈과 이동재의 대화를 담은 녹취록은 .누가 날조, 왜곡했을까요? 대뜸 머릿속에 얼굴이 하나 떠오르긴 하는데, 갑자기 그 사람 이름이 잘 안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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