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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에 박수현 전 대변인 유력.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11:21]

靑 정무수석에 박수현 전 대변인 유력.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0/07/23 [11:21]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박 전대변인 페이스북 켑차]​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박 전대변인 페이스북 켑차]​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체설이 나온  김조원 민정수석은 유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준비에 나서 수석비서관 3~4명에 대한 인선을 늦어도 내주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에  충남공주출신으로 전직국회의원을 지낸 박수현 전 대변인과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토 대상에 올랐으나, 박 전대변인 쪽으로 기울었다.

 박 전 대변인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질설이 나돈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참모로 지목,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후임 물망에 올랐으나  이를 처분하면서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도 교체설속에 후임으로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거명되고 있다. 

이와함께 임명 1년이 넘은 청와대 일부 수석과 비서관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면 전환용 개각에는 선을 그어온 만큼 현재 부동산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인위적 참모진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 임기 후반기 참모진과 내각에 대한 교체 시기가 다가온 만큼 문 대통령이 하계 휴가를 마친 후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일부 장수 장관에 대한 개각 움직임이 이어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각 가능성과 관련, 문재인정부 출범 때부터 함께해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교체설이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일부 정치인 출신들의 추가 입각 가능성이 있는 만큼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소폭의 개각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 관계자들은 국회인사청문회등을 감안하면, 대폭적인 개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 서울시장·부산시장 등에 대한 재보궐선거가 있어 현재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만큼 중폭 이상 개각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경색된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에 각각 발탁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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