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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행정수도 세종이전에 나섰다'...KBS도 세종으로 올듯.

문 대통령,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보고 받아이전 검토 대상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은미이전또는 신설 346곳靑 논란커지자 " KBS.EBS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검토 안했다"균형발전위, 8월 초 문 대통령에 세부 계획 보고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7/24 [11:02]

청와대도 '행정수도 세종이전에 나섰다'...KBS도 세종으로 올듯.

문 대통령,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보고 받아이전 검토 대상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은미이전또는 신설 346곳靑 논란커지자 " KBS.EBS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검토 안했다"균형발전위, 8월 초 문 대통령에 세부 계획 보고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0/07/24 [11:02]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더불어민주당발(發) '청와대.국회,정부부처등의 세종시이전'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도  이와 연게된 공공기관이전을 공감하고 본격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청와대는 특히 공영방송 KBS를 비롯 IBK와 산업은행등 국책은행등 수도권 소재 346개공공기관도 세종시등 지방으로 이전할 검토대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24일 공영방송인 KBS와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방 이전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KBS,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검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4일 뉴스보도 채널인 YTN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제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 행정수도(건설을), 청와대는 국가균형발전을 화두로 꺼낸 가운데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참여정부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초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참석시켰고, 이자리에서   이전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내용을 보고받고 문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관련해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결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 한국판 뉴딜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긴밀히 결합하여 지역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월 초 있을 국가균형발전위의 세부 계획을 다시 보고받고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안에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수도권 34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번에는 특히 IBK와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과 공영방송인 KBS까지 검토 대상"고 밝혔다.

김사열 위원장이 이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전 대상으로 검토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은 346곳으로 이 기관들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아직 이전을 추진하지 못한 기관과 새로 생긴 기관들이다.

더불어민주당발(發) '청와대.국회,정부부처등의 세종시이전'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도 이와 연게된 공공기관이전을 공감하고 본격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켑처]
더불어민주당발(發) '청와대.국회,정부부처등의 세종시이전'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도 이와 연게된 공공기관이전을 공감하고 본격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켑처]

YTN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IBK.산업은행등) 국책은행과 KBS 등 공영방송의 지방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가균형발전위에서도 지방 이전 검토 주요 기관으로 IBK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KBS, EBS 같은 공영방송을 꼽았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일부 반대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수도권의 인구 집중과 경제 집중이라는 국가적 어려움을 수술하는 의미가 있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KBSKBS, EBS 같은 공영방송의  이전 대상 지역으로는 여당이 추진하는 행정수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세종시 인근이나 대전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참여정부 이후 13년 만에 다시 본격 추진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아직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지 않아 관련법정비등 이행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서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헌재결정을 존중하면서 우선 국회세종의사당부터 신설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한편 YTN등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를 일단 부인했다.

언론들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KBS,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검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KBS,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검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YTN보도로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가 사실 관계를 밝히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이 서울대와 KBS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다른 보도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당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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