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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호남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 ‘찬성'우세vs 서울등 전국은 '서울유지' 우세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 57%,호남 67%...서울의 행정수도 유지 에 서울 61%. 경인53%.-청와대 세종이전 찬성 38%...청와대 세종이전 반대 48%.-국회의 세종이전 찬성 47%인 반면 반대 39%로 찬성이 우세.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21:39]

【단독】충청·호남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 ‘찬성'우세vs 서울등 전국은 '서울유지' 우세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 57%,호남 67%...서울의 행정수도 유지 에 서울 61%. 경인53%.-청와대 세종이전 찬성 38%...청와대 세종이전 반대 48%.-국회의 세종이전 찬성 47%인 반면 반대 39%로 찬성이 우세.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0/07/31 [21:39]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충청·호남에서는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의견 우세한데 반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는 ‘서울을 수도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또한 청와대와 국회,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에 관한  물음에는 국회의 세종시 이전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높았고, 충청권에서는 서울대의 세종시 이전에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17년만에 재점화된 것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관련 구상을 밝히면서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서 행정수도 이전을 거론했다.

수도 이전 논의가 점화되면서 청와대와 국회 등 이전 대상 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충청·호남에서는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의견 우세한데 반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는 ‘서울을 수도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본지DB]
충청·호남에서는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의견 우세한데 반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는 ‘서울을 수도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본지DB]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일∼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여론조사중에  ‘정치.행정의 중심지를 서울시에서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방안이 논의되는데 대해 어떤 의견이냐’는 물음에 수도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전국 42%(  충청 57%)였다.

호남에서도 세종으로 이전이 좋다는 의견이 67%였다.

그러나 서울은 32%만이 세종이전에 찬성했다.

이에 반해 ‘행정수도를  지금처럼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응답이 전국 49%(충청 36%)로 세종시이전보다 오차 범위밖인 7%p가 높았다..

충청·호남에서는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의견 우세한데 반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는 ‘서울을 수도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본지DB]
충청·호남에서는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의견 우세한데 반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는 ‘서울을 수도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본지DB]

이 가운데 서울은 61%,경기·인천 53%,대구·경북 52%부산·울산·경남은 49%가 ‘행정수도를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혀 향후 대국민설득전이 과제로 남았다.

한국갤럽은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사람들은 '서울시에 너무 집중·과밀 억제'(40%), '균형 발전'(17%), '인구 분산'(16%), '부동산 시장 안정화', '행정부처를 한군데 집중해야 함'(6%)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갤럽은 “이와달리 행정수도를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서울이 중심·서울이 수도임'(32%), '이전 필요성 없음·기존 유지가 좋음'(21%), '예산 낭비'(18%), '성급함·갑작스러움·혼란 가중'(9%), '불편·비효율/도시 경쟁력 약화 우려'(6%), '집값 상승·부동산 정책 효과 없음'(5%) 등을 답했다”고 분석했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에 대해 찬성이 전국평균 38%(충청 51%)인데 반해 청와대 세종시 이전반대는 전국 48%(충청 31%)였다.

청와대 이전에 대해 찬성여론은 충청외에도 호남 63%였으나, 이와달리 청와대 세종이전 반대는 서울 61%, 경기·인천 55%,대구·경북 51%,부산·울산·경남 45%로 큰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여의도의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데대한 여론은  찬성 의견이 전국 평균 47%(충청 58%)인 반면  반대는 전국 39%(충청 32%)였다.

국회이전에 대한 찬성은 충청이외에도 호남 66%(반대19%),경기·인천 47%(반대 43%),부산·울산·경남 45%(반대 38%)였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그러나 국회의 세종시 이전 반대는 서울이 47%(반대 41%)였고 대구·경북 42%%(찬성 42%)였다.

서울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찬성이 전국 평균 30%(충청35%), 서울대 세종시 이전 반대여론이 전국 54%(충청 53%)로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반대여론이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서울대의 세종이전 찬성여론이 48%로 반대 33%보다 15%p나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4%(충청 51%)로 나타났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보다 비슷한 45%(충청 45%)로 나타나 전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가 유지됐다.

충청은 1주일만에 긍정평가로 반전됐다,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2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5%), '서민 위한 노력'(4%), '외교/국제 관계', '부동산 정책', '북한 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이 4주째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인사(人事) 문제'(6%), '북한 관계'(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세금 인상',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3%)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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