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은 고도 주민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고도 부여와의 만남-고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고도 주민활동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만들어 가는 옛도읍(古都)’이라는 문화재청 정부 혁신과제의 하나로 주민이 고도에서의 삶을 영위하면서 고도지역 혁신포럼 운영, 다양한 교육·체험·봉사 등 참여 활동을 통하여 고도의 역사성과 고도 주민의 정체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고도 부여와의 만남-고도 아카데미’는 지난 8월 6일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이동주 센터장의 ‘역사문화도시 부여와 고도육성’ 강좌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부여 고도문화센터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사비성 천도와 사비도성, 전통건축의 실용성과 부여, 부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 등 강좌를 남겨두고 있으며, 29일에는 돈암서원, 명재고택 등 다른 지역의 세계유산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도 아카데미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백제고도의 우수한 문화유산 인식의 재정립으로 정체성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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