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권오헌 기자] 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 개최예정이었던 ‘상월명품고구마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대응방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상월명품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협의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영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축제 특성상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면 확산 우려가 커져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상월명품고구마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상월명품고구마축제는 타 지역에 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월고구마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논산의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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