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미국방, 전작권.방위비 입장차...서훈 방미, 폼페이오 회동:세종경제신문
로고

한미국방, 전작권.방위비 입장차...서훈 방미, 폼페이오 회동

국방회담, "전작권 우선" "방위비 분담 빨리" ... 공동회견 취소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1:49]

한미국방, 전작권.방위비 입장차...서훈 방미, 폼페이오 회동

국방회담, "전작권 우선" "방위비 분담 빨리" ... 공동회견 취소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0/10/15 [11:49]
서욱 국방부 장관(테이블 왼쪽 가운데)과 에스퍼 미 국방장관(서 장관 맞은편)이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안보협의회를 갖고 있다.(방송 캡쳐)
서욱 국방부 장관(테이블 왼쪽 가운데)과 에스퍼 미 국방장관(서 장관 맞은편)이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안보협의회를 갖고 있다.(방송 캡쳐)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14(현지 시각)전작권 전환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둘러싸고 입장차이를 드러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에스퍼 장관과의 첫 대면식이기도 한 이날 회의에서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이 문제를 먼저 거론했다.

서욱 장관은 전작권과 관련해 전환 조건을 조기에 갖춰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여건 성숙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핵 등 안보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은 대신 집단안보에 기여하라며 빠른 방위비 분담 합의를 우리측에 압박했다.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부담이 미국 납세자에게 불공평하게 떨어져서는 안 되고, 한반도에 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른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안보협의회를 마치고 진행하기로 했던 공동기자회견은 미국 측 요청으로 갑자기 취소됐다.

취소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국간의 이날 의견차이에다, 얼마남지 않은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을 만나기 위해 13일부터 미국을 방문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을 만나기 위해 13일부터 미국을 방문했다.

 

한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15일 오후 3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서 실장을 국무부 청사에서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3~16일간의 일정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훈 실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을 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포함해 전시작전권, ·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양국간 중요 현안을 직접 챙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8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등으로 전격 방한을 취소한 뒤 일본 도쿄에서 열린 미··호주·인도 4국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만 참석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SCM,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밤위비분담, 공동회견취소 관련기사목록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