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2주후 하루 천명대 확진자 나올 수도" 경고[30일] 신규 확진 438명...이틀째 400명대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1∼2주 뒤 감염자는 많게는 700∼1천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30일 코로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주부터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도 내일부터는 1.5단계로 강화되는 만큼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차단하면 감염 재생산지수를 더 떨어뜨리고 감염자 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가운데 30일(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438명 늘어 누적 3만4천201명이다. 전날(450명)과 비교하면 12명 줄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말 검사 건수가 줄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263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치명률은 1.54%)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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