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511명 늘어 누적 3만5163명이다.

400명대에서 나흘만에 다시 5백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치명률은 1.50%)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01명이다.

격리된 상태로 치료 중인 환자는 331명 증가한 총 6572명이다.

하루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불어난 가운데,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 격상할 수 있도록 상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확진자 증가 속도나 양상, 의료체계 여력,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강 1총괄조정관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곧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일상 속에서 전파되는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일 수능 시험이 보다 안전하게, 또 감염 위험이 최소화된 상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방역수칙과 행동 요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