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해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6.4%p 내린 37.4%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7.4%로 5.2%p 올랐다. 부.긍정 차이가 20%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국민의힘이 선두에 올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4%p 떨어진 29.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4%p 오른 31.3%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5.2%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048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