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사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윤 총장의 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7일 “법무부에서 윤 총장의 검사징계위가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고 최종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 대부분을 구성하는 검사징계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또 헌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찰총장 징계위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효력정지 신청도 냈다.

한편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7일 대검찰청의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10일 예정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