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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여정, 비건 방한한 날....강경화 비난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0/12/09 [11:02]

北김여정, 비건 방한한 날....강경화 비난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0/12/09 [11:02]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8일  코로나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발언을 맹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8일 코로나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발언을 맹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북한 사회의 폐쇄성이 더 고조되고 있다는 취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은 8일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행각 중에 우리의 비상방역 조치들에 대하여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강 장관은 중동을 방문한 지난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바레인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안보포럼인 마나마 대화에 참석해 우리가 코로나 대응을 돕겠다고 제안했으나 북한은 반응하지 않는다면서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강 장관 발언 나흘뒤 나온 이날 김여정의 담화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북한특별대표가 방한한 날과 겹치며, 북한이 강 장관을 공격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실질적으로는 미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8~11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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