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를 나타내며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3%p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58.2%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부.긍정 평가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현정부 들어 지지율 최저, 긍부정 차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진보층(6.0%p), 중도층(2.2%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열린민주당 지지층(14.2%p), 정의당 지지층(11.0%p) 등 범여권 지지층에서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7%p 오른 31.4%, 국민의힘은 0.8%p 내린 30.5%였다.
한 주 만에 순위가 다시 바뀌었다.
이어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9%, 기본소득당 1.1%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