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10%p 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6%p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이 1.4%p 오른 30.7%였다. 이어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0% 순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7%로 2.0%p 올랐고, 민주당은 24.6%로 4.4%p 내려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전주 서울에서 양당간 격차는 3.7%p였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9%p 오른 40.7%, 민주당이 3.4%p 오른 24.7%를 기록했다. 격차는 16.0%p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3.1%p 올라 38.6%다.

3주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4.5%p 하락한 56.4%다. 모름·무응답은 5.0%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