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와 오는 28일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확정짓고 3월말부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8일까지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 피해로 가장 심각한 경제 충격을 받는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에 더 두텁게, 사각지대 없이 더 넓게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3월 말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당정청 간의 논의가 여러 채널에서 다수 이뤄질 것”이라며 “2, 3차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난 지원금 시기와 관련해 오는 4월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 야당으로부터 ‘선거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