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다른 3기 신도시로 의혹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내부 조사에 따르면 퇴직한 직원을 제외하고 LH 직원 13명이 광명·시흥 지역에 땅을 구입한 것으로 잠점 파악됐다.
조사 대상에는 국토부 직원도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2일 14명의 LH 직원이 연루됐다고 발표했고, 이에대해 LH는 2명은 전직 직원이고 12명이 현역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수조사 과정에서 현직 1명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LH는 의혹이 불거진 직원들 상당수가 수도권 본부 토지보상 업무 부서에 있었으나, 이들을 직무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