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함께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한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5~18일 일본과 한국을 함께 방문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동맹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을 촉진하는 협력을 강조하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 정부들어 처음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두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등에 참석해 미국 새 행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블링컨 장관, 오스틴 장관은 16~17일 일본을 방문한다.
또 이에앞서 12일에는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협의체이자 `반중(反中) 연대`로 일컬어지는 `쿼드`(Quad) 정상회의가 처음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