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수사와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국토부 외에도 경남 진주 LH 본사와 북시흥농협 등 6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북시흥농협은 투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는 LH 직원들의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