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은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후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미 측은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고 남은 검토 과정에서도 우리 측과 계속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을 비롯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 등은 이날 3자회의를 갖고 백악관을 통해 성명을 배포했다. 성명에 따르면 한미일은 북핵 문제와 관련 3국 간에 공조를 재확인했고, 북한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미국은 이날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을 바탕으로 대북정책 큰 그림을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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