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 CE0 5년만에 교체크라프시크 "새로운 모험 추구" 물러나고 최고 운영책임자와 기술책임자가 양분해 경영을 맡게 된다.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의 CEO가 5년여 만에 물러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자 사업단인 웨이모는 3일 존 크라프시크가 5년 반 만에 최고 경영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성명에서 "최고 경영자의 임무는 테케드라 마와카나와 드리트리 돌고프 두 현직 회사 임원이 나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와카나는 웨이모의 최고 운영책임자이고 돌고프는 최고 기술책임자로 일해왔다. 크라프시크(59)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새로운 모험을 추구한다"는 말 외에 구체적인 사임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영업을 총괄하기도 했던 크라이프시크는 2015년 웨이모가 구글에 속해있던 시기에 합류했으며 재임기간 구글은 웨이모를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별도 자회사로 분사 한 바 있다. 또 모회사와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기도 했다. 구글과 웨이모는 10년 넘게 자율 주행차 기술을 추구해왔으며 웨이모는 피닉스 지역에서 '웨이모원'이라는 브랜드로 자체 자율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등 자동차 제조회사와 제휴를 맺고 웨이모가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 한 바 있다. 새로 경영을 책임지게 된 마와카나는 4년 전 웨이모에 글로벌 정책 책임자로 입사 한 후 지난 2년간 운영책임자로 일해 왔으며 이베이, 야후, AOL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돌고프는 2009년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초기 직원중 한명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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