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쳤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미국이 동맹과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을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조율을 통한 방식이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이 아직 결정을 내린 상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신장위구르 지역의 집단학살을 비롯해 중국의 인권침해를 지적하며 대중 압박조치로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 카드를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중국은 신장 인권침해를 부인하며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4~20일 열린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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