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박준영 현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부겸 총리 지명자에 대해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정과 상생 리더십을 실천해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 지역주의 극복, 개혁, 국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소개했다.
유 실장은 이어 “ 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정책을 추진해온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단행했다”며 “또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일전하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대선 출마 준비를 위해 퇴임하는 정세균 총리에 대해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을 잘 통할하고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유 실장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