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 및 출입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선다.

사전 각본 없이 이뤄지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논란이 강하게 일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야권에서는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국회 표결 동의가 필요한 김부겸 총리 인준안 처리와 연계해 압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앞서 9일 오후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려 문 대통령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값 안정문제,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등에 댜해서도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