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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원 세종 청사' 파문.....김부겸 "엄정 조사" 野 "제2 LH사태"

송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5/18 [20:45]

'관평원 세종 청사' 파문.....김부겸 "엄정 조사" 野 "제2 LH사태"

송승환 기자 | 입력 : 2021/05/18 [20:45]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특별공급아파트 특혜 의혹이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관평원의 세종시 '유령 청사' 신축 의혹이 제기된지 하루만인 18엄정 한 조사를 지시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과 공직복무관리관실을 중심으로 엄정 조사해 위법 사항이 있으면 수사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특히 관평원 직원들의 아파트 특별공급에 대해서는 취소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라고 말했다.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지난 2015년 국가 예산 171억 원을 들여 세종시에 신청사를 지었다. 행정안전부는 2005년 관평원을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에서 제외했지만, 관평원은 신청사 건설을 추진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관평원이 이전 대상인지를 확인하지 않고 예산을 지원했다. 대전에 청사가 있는 관평원은 세종시로 옮기지 않았고, 지난해 5월 완공된 새 청사는 현재 비어 있다.

이 과정에서 20175월부터 20197월 사이 관평원 직원 82명 가운데 49명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 공무원에게 특별공급하는 아파트 분양을 받아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대해 국민의힘은 2LH사태라며 대여공세 포문을 열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정권의 폭망한 부동산 정책으로 급격하게 솟아버린 집값,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희미해져 가고 있다"모든 공공기관은 선제적으로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함은 물론 특수본은 철저한 수사로 발본색원하여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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