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주열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정상화는 너무 서둘러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지연 됐을 때의 부작용도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경제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금융불균형 누적을 방지하기 위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도 종전 3%에서 4%로 1%포인트나 올려잡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금리는 현행 0.5%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