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열리는 하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 확산으로 도쿄를 포함하는 수도권 경기장 중심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됐다. 올릭픽 사상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토마스바흐 IOC 위원장과 올림픽 관중 수용 문제를 놓고 9일 밤까지 5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42개 경기장이 대부분 도쿄와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사실상 무관중 개최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따라 막대한 액수를 퍼부어 올림픽을 준비한 일본은 관광 수입에 이어 입장권 수입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도쿄 지역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했다. 긴급사태 시한은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로, 도쿄올림픽 기간(23일~8월8일) 전체가 포함됐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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