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천316명 늘어 누적 16만5천344명이다.
전날(1천275명)보다 41명 늘면서 사상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가능하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가운데 비수도권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질 조짐도 엿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