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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도쿄올림픽, 한일 정상 만남만으로도 의미" 정상회담 기대감
송승환 기자 | 입력 : 2021/07/10 [06:55]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도쿄올림픽 개막(23일)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해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황 장관은 이날 주요 외국 통신사 특파원과 간담회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방일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의 회담 실현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장관은 이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시된 것과 관련,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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