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29일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 신규 확진자 9천5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기록을 깼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쿄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에 감염된 올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한 데 이어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등에 대해서도 추가 긴급사태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30일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발효 지역 확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