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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논란' 김현아 SH사장 후보자...자진 사퇴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8/01 [15:51]

'다주택 논란' 김현아 SH사장 후보자...자진 사퇴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1/08/01 [15:51]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뉴스1)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뉴스1)

다주택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1SNS"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합니다.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로 사의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 등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튿날 서울시의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의결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SNS"서민주택 공급책임자에 다주택자를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토록 촉구했다.

김 후보자가 과거 현직 국회의원 시절 청와대 등 현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를 강하게 지적했던 만큼 김 후보자의 복수 부동산 보유를 둘러싸고 내로남불의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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