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대표단이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대표로 한 출장단 4명이 출국해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원활한 백신 공급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더나사(社)는 최근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에 모더나·화이자 등 mR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다. 우리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4천만회분이며,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245만5천회분에 불과하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코로나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