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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주한미군기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된 바 없어" 반대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8/22 [17:39]

송영길 "주한미군기자 아프간 난민 수용, 논의된 바 없어" 반대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08/22 [17:39]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비행에 탑승하려는 아프간인들.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비행에 탑승하려는 아프간인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해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을 검토중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시간 21(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프간의 대규모 난민 사태로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 주둔 미군 기지가 아프간 난민들로 과밀상태가 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 수용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은 22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아프간에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임시숙소나 다른 지원을 제공하라는 임무 지시를 하달 받은 바 없다면서도 만약 임무수행 지시가 내려지면 주한미군은 미 국무부, 미 국방부,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우리 정부와 협의한 적 없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수송상의 문제를 생각하면 (아프간 난민은) 인접국가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 대표는 이날 박용진 의원과의 오찬에서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 현지의 병원, 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했던 엔지니어 등 아프간인이 약 400명이다.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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